강정호 시즌 7호 홈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이틀 연속 홈런을 쳤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킷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선제 솔로 홈런(시즌 7호)을 터뜨렸다. 이는 전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터뜨린 결승 홈런에 이은 연타석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이다.
이날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장한 강정호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어빈 산타나의 4구째 150㎞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자신있게 휘둘렀다.
타구는 담장을 향해 날아갔고 라인 드라이브성으로 관중석에 그대로 꽂히는 선제 솔로홈런이 됐다.
강정호는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을 2할9푼5리까지 올렸다.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 10대4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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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