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내한 톰 크루즈
할리우드 배우 톰크루즈의 7번째 내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최근 자신의 종교였던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한 사실이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사이언톨로지는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를 부인하고 과학기술이 인간의 정신을 확장시키며 인류의 제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신종파이다.
한편 한 매체는 지난 1일(현지시각) "톰 크루즈가 최근 딸 수리 크루즈와의 전화 통화를 하며 사이가 멀어져가는 것을 느꼈고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톰 크루즈의 한 측근은 "최근 전화 통화에서 수리 크루즈는 현재 배우고 있는 발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아빠한테 이야기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들은 톰 크루즈는 자신이 수리 크루즈의 발레 공연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매우 힘들어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현재 사이언톨로지는 톰 크루즈가 수리 크루즈와 전 부인, 케이티 홈스와 가깝게 지내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딸을 직접 보고 키울 수 있는 아빠로서의 삶을 위해, 그리고 딸을 위해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톰 크루즈는 오늘 30일 오전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는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6시에는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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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