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인터그레이티드는 엔비디아와 손잡고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엔비디아는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드라이브 CX(콕핏)’와 이미지 인식장치 ‘드라이브 PX’를 보유했다. 드라이브 CX는 차량 내부 시스템을 모두 디지털화하고 3차원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드라이브 PX는 엔비디아 모바일 프로세서 ‘테그라 X1’을 탑재해 카메라에서 수집한 영상정보를 분석해 자율 주행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처리한다.
맥심은 엔비디아의 자동차용 플랫폼에서 아날로그 블록 개발을 맡았다.
우선 엔비디아 비주얼컴퓨팅모듈(VCM)에서 전류 부하가 적고 소프트웨어 호환성이 높은 자동차용 전력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카메라에서 입력한 영상 정보를 플랫폼으로 빠르게 전송하고 이를 자동차 내부의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연결하는 맥심의 기가비트 멀티미디어 시리얼 링크(GMSL) 솔루션도 공급한다. 최대 12개 카메라에서 동시 수집한 영상을 스트리밍하고 전력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켄트 로비넷 맥심 자동차 세일즈·마케팅 상무이사는 “맥심은 엔비디아 슈퍼컴퓨터 플랫폼을 구동하는데 필요한 고성능 아날로그 생태계를 개발한다”며 “양사 협력은 자동차 분야의 인포테인먼트와 ADAS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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