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30일 준공식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가 30일 경북 경산시 와촌면 경산지식산업지구내 신청사에서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대지 5369㎡, 지상 5층 규모로 완공된 센터에는 시제품제작시설과 실험실, 기업입주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운데)와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오른쪽)가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연구원으로부터 설명듣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운데)와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오른쪽)가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연구원으로부터 설명듣고 있다.

센터 1층에는 공조실과 복지공간이, 2~4층에는 실험생산시설과 물성실험실, 기초공동실험실, 분석실 등이 마련돼 있다. 5층은 기업 입주공간이다. 메디컬 섬유융합소재 관련 기업 연구개발(R&D)과 시험성적서 발급 등 업무를 지원한다.

센터는 메디컬섬유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애로 기술해결 지원장비 16종, 인증지원장비 30종, 시제품 제작지원장비·기반시설 10종 등 총 115종 장비를 내년 8월까지 구축한다.

경북도는 이번 센터 준공을 계기로 지역에 집적된 의료, IT 산업과 섬유, 신소재 산업을 접목해 경북을 메디컬 섬유산업 중심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 경산지식산업지구를 메디컬 섬유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메디컬 섬유융합소재 산업 활성화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첨단메디컬융합센터를 중심으로 의료와 IT, 섬유 산업 간 융합을 촉진시켜 메디컬 섬유산업이 경북의 창조경제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