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복면가왕’ 노래왕 퉁키 정체가 누리꾼들의 예상대로 가수 이정으로 밝혀졌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표차로 아쉽게 패한 8대 가왕 노래왕 퉁키의 정체가 이정으로 드러났다.
이정은 탈락 후 “4주동안 행복했다. 감사드린다”며 “만감이 교차한다. 클레오파트라를 이길 줄 상상도 못했지만, 위에 앉아있을 때부터 부담이 돼 목이 잠기더라. 퉁키로 노래하는 동안 많이 배웠다. ‘복면가왕’ 정말 짱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정은 “이정하면 방송인 이정으로 기억하는 분들이 꽤 있다. 노래를 좀 복면 안에서 들려 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출연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이정은 “계속 가수를 해야 되나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방송 활동도 하기 싫었다”며 솔직한 속내를 전한 뒤 “복면가왕을 통해 마음 먹느냐에 따라 얼마나 달라지는지 알게 됐다.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복면가왕 이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오늘 목 상태가 안좋더라" "복면가왕, 안타깝다!" "복면가왕, 이정 파이팅!"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