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2015년 제27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에서 국가 종합과 개인 1위를 휩쓸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6일부터 8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15 제27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윤지학(경기과학고 3) 학생이 만점으로 개인 1위에 올랐고 국가 종합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83개국 32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수상해 중국, 러시아, 미국과 함께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종합 6위에서 5계단 뛰어올랐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1989년 불가리아에서 유럽 13개국이 참가해 시작된 국제 대회로 세계 각국의 정보과학 수준을 겨루고 컴퓨터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의 창의적 탐구활동 촉진과 정보과학교육 상호교류를 위해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린다.
우리나라는 1992년 첫 출전 이래 매년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미래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계획 등을 통해 정보과학분야에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영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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