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지난달 내수 6700대, 수출 1만816대를 포함해 총 1만751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6%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작년보다 10.9% 성장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QM3로 총 2394대가 판매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5% 증가했다. QM3는 최근 연이은 경쟁 신차 출시 이후에도 동급 최고 연비가 부각되면서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SM5는 총 1981대가 판매됐다. 엔진별 비중은 가솔린 37.5%, 디젤 34.8%, LPLi 27.7%로 고른 비중을 나타냈다. SM7 판매량(367대)은 작년보다 46.2% 증가, 준대형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9% 급증했다. 수출 물량은 닛산 로그가 7500대로 가장 많고, QM5(수출명 꼴레오스)가 2239대로 뒤를 이었다. 올해 누적 수출 물량은 총 617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5118대)보다 20.6% 증가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