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바이오]중앙대병원, 괴사성장염 몽골 미숙아 수술 성공

중앙대병원은 장세포가 죽어가 내장이 파괴되는 ‘신생아 괴사성 장염’을 앓고 있는 몽골 신생아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병원은 의료비도 일부 지원했다. 신생아 괴사성 장염은 장의 점막세포의 괴사로 치료에도 불구, 20% 정도의 사망률을 보이는 질병이다. 이승은 중앙대병원 소아외과 교수는 “미숙아로 태어나 수술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신속하게 응급수술을 하게 돼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의료진이 신생아 괴사성 장염으로 수술한 몽골 미숙아를 돌보고 있다.
중앙대병원 의료진이 신생아 괴사성 장염으로 수술한 몽골 미숙아를 돌보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