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씨게이트, 공동 개발한 4TB SAS SSD 출시

마이크론은 씨게이트와 공동 개발한 첫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스토리지 ‘S600DC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멀티레벨셀(MLC) 구조의 SAS 방식 SSD다.

양사는 올해 초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SAS 방식 SSD를 양산하기 위한 협력으로 마이크론이 낸드플래시 기술을, 씨게이트가 SAS 기술을 공급했다.

이번 제품은 데이터 분석, 금융 거래 정보 처리, 미디어 스트리밍 등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했다. SSD는 신용카드 정보 처리, 건강 기록 데이터 처리 등 데이터 가용성과 안정성을 보장해야 하는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 분야와 고급 비즈니스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분야에서 사용이 늘고 있다.

2.5인치 폼팩터에서 최대 4테라바이트(TB) 용량을 지원한다. 고성능 듀얼 포트 인터페이스로 1800MB/s 읽기속도와 800MB/s 쓰기 속도를 구현한다. 전력 손실 보호 기능으로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하고 예기치 않은 정전에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한다.

한편 씨게이트는 ‘1200.2 시리즈’로 동일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명은 다르지만 동일한 기술과 생산 라인을 적용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