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 기업이 참가해 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5 월드가전브랜드쇼’는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다양한 첨단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파격적 가격에 현장 판매도 진행돼 소비자 알뜰쇼핑을 돕는다.
야마하뮤직코리아는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시스템’ 5종을 소개한다. 조명 일체형 오디오 ‘렐릿(Relit)’ 시리즈와 일체형 오디오 ‘레스티오(Restio)’ 등이다. 블루투스를 내장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스마트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며 ‘DTA 컨트롤러’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으면 전원, 음량, 알람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스탠드 형태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조명을 탑재해 간접 조명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스카이미디어는 독자 개발한 ‘무안경 3차원(3D) 디스플레이’로 3D 제품이 불편하다는 고정관념을 깬다. 3D 영상 입체감을 안경 없이 볼 수 있으며 입체 값도 사용자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무안경 3D는 의료현장에서 용이하다”고 말했다.
엔유씨전자는 원액기 ‘홀슬로우주서(P77S)’와 ‘스마트 발효기’를 소개한다. 홀슬로우주서는 과일을 썰지 않고 통째로 넣어 착즙해 소비자 불편을 줄였고 원액주스 맛을 극대화했다. 재료의 모든 영양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장점 덕에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발효기는 그릭요거트, 청국장은 기본이고 발효효소, 발효식초, 무염치즈, 피클, 장아찌, 식혜 등 10여가지 발효식품을 터치 한 번으로 쉽게 만들 수 있다.
에어비타는 여름철 악취와 세균 해결을 위한 공기청정기를 준비했다. 음이온을 200만개 이상 방출해 각종 악취와 유해 세균, 바이러스를 제거, 감소시킨다. 여름철 질병 원인으로 지목되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리스테리아균, 살모넬라균,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곰팡이, 독감바이러스(H5N1)를 99% 제거한다.
컨벡스코리아는 전기오븐, 반죽기 등 소형 주방가전을 선보인다. 전기오븐은 국내 환경에 맞게 최초로 적외선 열선을 적용했다. 신제품은 안전 강화를 위해 2중 강화유리문을 적용했다.
우린은 태블릿 무선키보드 ‘위키’를 내놓았다. 두께 2.5㎜, 무게 160g 초슬림 제품으로 휴대와 사용 모두 간편하다. 생활방수를 적용해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며 멀티 페어링, 원격 셀프카메라, 터치패드, 휠 등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자동차가 밟고 지나가도 부러지지 않고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며 내구성을 강조했다.
씨앤씨클럽은 음향기전 전문 브랜드 ‘사운드룩’의 CD플레이어, CD카세트, LP턴테이블을 갖췄다. 현장에서 청음도 가능하다. 주문자상표부착(OEM)생산을 하고 있는 뽀로로, 로보카폴리, 코코몽 캐릭터 카세트는 물론이고 회사가 유통하는 이어폰, 헤드폰, 효도라디오, 셀카봉, 살균기 등 다양한 소형가전 제품도 전시·판매한다.
경성오토비스는 자동 물걸레 청소기 ‘오토비스’를 준비했다. 사람이 손걸레질하는 방식을 그대로 구현해 높은 청소효과를 낸다. 유·무선형 2종이 있으며 자동물걸레청소기 중 유일하게 일회용 청소포를 적용, 오염부가 심한 곳을 닦아낼 때나 급할 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