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원활한 고객서비스를 위해 모바일·인터넷·전화 등 3채널을 모두 가동하는 ‘스마트 고객센터’를 가동한다. 한전 고객은 문자·채팅·이메일 중 자신이 편한 어떤 방법으로도 양방향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PC 인터넷은 한전 사이버지점(cyber.kepco.co.kr)에 접속해 로그인 후 이메일과 채팅으로 상담할 수 있다. 모바일은 스마트폰·태블릿PC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가 ‘스마트한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후 로그인 후 이메일이나 채팅, 문자로 상담할 수 있다. 애플 iOS버전은 10월 이후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전화는 문자보내기에서 (02)123을 입력한 뒤 SMS로 상담 받으면 된다.
스마트 고객서비스 상담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뒤 개선점을 찾아내 보완한 뒤 올 연말 전국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그동안 요금납부 마감일·정전사고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상담원 연결이 지체되거나 상담실패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체 상담방안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