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내년 초 자체 스마트폰칩 대거 투입

중국 1위이자 세계 5대 스마트폰 공급업체로 떠오른 샤오미가 내년 초까지 독자 스마트폰칩을 개발해 사용하게 된다.

중국 웹사이트 CN베타는 5일 샤오미가 중국의 칩 개발업체 리드코어(leadcore)와 함께 칩을 개발해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샤오미는 내년 초부터 자사 단말기 대부분에 적용해 오던 퀄컴 및 미디어텍 칩 의존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샤오미는 현재 레드미2A에 리드코어와 함께 만든 칩셋을 사용하고 있다.

샤오미가 제휴업체 리드코어와 함께 만든 독자칩을 사용한 레드미2A단말기. 사진=샤오미
샤오미가 제휴업체 리드코어와 함께 만든 독자칩을 사용한 레드미2A단말기. 사진=샤오미

이 사이트에 따르면 샤오미는 내년 초 나올 나올 레드미 스마트폰을 포함한 저가형 단말기에만 사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지난 해 레드미1S, 레드미노트 등 2종의 단말기를 내놓았다. 이어 올 초에는 레드미2를 발표했다.

레드미노트2는 올해 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샤오미의 자체 프로세서가 내년 초에나 나올 전망이기 때문에 레드미노트에는 퀄컴스냅드래곤615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