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속의 미공개 삼성폰에 대한 안투투 벤치마크테스트(BMT) 결과 9만5,972점이라는 놀라운 점수가 나왔다.’
WCCF테크는 8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미공개 삼성폰의 안투투 BMT 결과를 찍은 사진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또 이 단말기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칩셋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웨이보에 올라온 이 단말기의 모델 번호는 아직 공개되지 않는 SM-G8508S였다.
이 미스터리한 단말기는 오는 13일 뉴욕 언팩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인 삼성 갤럭시노트5의 벤치마크테스트 결과(6만9,702점)와 비교해도 월등한 성능을 보여준다. 갤럭시노트5에는 삼성 엑시노스7420이 채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은 지난 해 가을 내놓은 갤럭시S6시리즈에 퀄컴칩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채 전량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7420칩을 장착했다. 하지만 갤럭시S7에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은 ‘융프라우’라는 코드명으로 갤럭시S7을 개발하고 있으며 여기에 자체 개발칩과 퀄컴 칩 모두를 놓고 사용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