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핸디스틱’ 국내 누적 판매량이 7월말 기준 10만대를 넘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이 제품은 핸디형과 스틱형 청소기를 결합한 형태로 차별화된 편의성을 적용했다. LG전자 자체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를 구매할 때 배터리 사용 시간, 청소 편의성, 이동 편의성 등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드제로 핸디스틱은 배터리 두 개를 교체하며 사용할 수 있어 배터리 방전 걱정 없이 최대 70분 간 활용할 수 있다. 독자기술 ‘안티헤어 브러시’를 적용해 머리카락, 동물털 등이 청소용 솔에 감기는 것을 막아 기존 제품보다 위생적이다. 창틀이나 손이 닿지 않는 가구 틈새 등을 청소할 때 유용한 ‘빌트인 브러시’도 내장했다.
제품 무게가 2.8㎏에 불과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손잡이에 적용한 ‘손가락걸이’는 비좁은 공간에서도 손목에 힘을 많이 주거나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청소기를 쉽게 밀고 당기게 해준다. 업계 추산으로 일렉트로룩스와 국내 시장점유율을 각각 40%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6일에는 일본에도 제품을 출시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사장)은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차별화된 코드제로 핸디스틱으로 무선청소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