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국내 최대 보드게임 축제 ‘2015 보드게임콘’을 오는 15·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 3층 D1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인 보드게임콘에는 젬블로, 코리아보드게임즈, 행복한바오밥, 조엔, 놀이속의세상, 매직빈, 우보펀앤런, 에듀카코리아, 게임사피엔스, 공간 27, 조이매스 등 국내 11개 대표 보드게임사가 참가한다.
슈팅 액션게임 ‘코코너츠’를 비롯해 △사칙연산게임 ‘파라오코드’ △블록 큐브게임 ‘핵서스’ △마법추리게임 ‘아브라카...왓?’ △주사위로 소유하는 나만의 바다 ‘아쿠아파크’ △해외 유명 보드게임 ‘모노폴리’ △순발력 게임 ‘할리갈리 멘사가 선정한 게임 ‘쉐입스업’ 등 국내·외 유명 보드게임 300여종을 선보인다.
‘보드게임대회’는 9개 종목 경연을 펼쳐 보드게임 최고 실력자를 가린다. 보드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학생과 관련 종사자를 위한 세미나에서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 ‘아브라카...왓?’을 제작한 김건희 보드게임 개발자, 보드게임 개발사 젬블로 오준원 대표, 대전대학교 아동교육상담학과 박성옥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 보드게임 개발 및 이해, 제작과정 및 출판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아마추어 작가가 개발한 보드게임을 전시하는 ‘아마추어 작가존’과 소장한 보드게임을 판매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중고장터’ 등을 운영한다.
김상현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게임산업실장은 “최근 보드게임의 교육적 효과와 대인관계 증진 효과가 입증되면서 사용 인구도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드게임이 여러 사람과 소통하며 즐기는 건전한 놀이매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