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시스템(대표 이태석·김규태)은 클라우드 기반 도서관리 서비스 ‘이젠터치 서비스(eGen Touch Service)’를 선보였다.
서비스는 응용소프트웨어(SW) 분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다. 사용자는 서버 등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없다. 임대 형태로 월 사용료만 지불하면 저렴하게 SW를 사용할 수 있다. HTML5 반응형 웹 사이트로 구성해 사용자가 추가 프로그램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활용 가능하다. 데스크톱PC·태블릿PC·스마트폰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면 기기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젠터치는 도서관에서 자료 입력부터 장서 관리까지 도서관 전체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URL과 ID·비밀번호만 있으면 모바일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전자도서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센터용 시스템·문서파일·사진·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처리기능, 반응형 웹 기반 개별·통합 도서관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이용자 대상으로 검색·예약·공지사항 등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도서관 홈페이지 자동 생성 기능도 강점이다. 개별 도서관 현장에 따라 홈페이지를 맞춤형으로 구성, 관리할 수 있다. 일반 기업·자료실·연구소 등에서도 분산된 자료를 통합 관리하는 데 유용하다.
이젠터치는 최근 개관한 도봉구·화성 소재 도서관과 출판사 등 20여곳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중국·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국어 버전 개발도 마무리 단계다.
▶운용체계(OS):윈도 서버 2012
▶클라우드 기반 통합 도서관리 서비스
▶문의:(02)2279-9336
[이태석 두드림시스템 대표]
“전자도서관과 클라우드는 최상의 조합입니다. 지난해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과 올해 9월 클라우드 발전법이 시행되면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입니다. 클라우드를 통해 많은 기관이 어렵지 않게 전자도서관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정보 공유와 분리도 손쉽게 이뤄집니다.”
이태석 두드림시스템 대표는 정보화 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도서관뿐 아니라 범용으로 쓸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기존 도서관과 자료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능을 통합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구현했다. ‘이젠터치 서비스’가 탄생한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장점이 많다. 이 대표는 “클라우드를 전자도서관과 접목하면 비용 절감효과가 크다”며 “단일 프로그램 설치로 다수 기관과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기술(IT) 환경 변화에 따라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 설치해야 하는 부담도 없다.
두드림시스템은 최근 SW기업이 앞다퉈 뛰어든 임대 서비스 개념을 도입했다.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월정액 사용료만 지불하면 전자도서관 시스템 구축·업그레이드·유지보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급성장하는 모바일 환경에도 적합하다. 이 대표는 “스마트폰 이용자 요구에 맞춰 반응형 HTML5로 기능을 구현했다”며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동일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