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UHD TV, EU 5개국 소비자 연맹 최고 평가 석권

삼성전자는 자사 SUHD TV가 유럽 5개국 소비자 연맹지 올해 TV 신제품 평가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영국 ‘위치’, 프랑스 ‘끄 슈와지르’, 스페인 ‘오씨유 콤프라 마에스트라’, 이탈리아 ‘알트로콘수모’,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테’ 평가에서 삼성 SUHD TV는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TV 신제품 평가 중 최초다.

마이클 졸러 삼성전자 유럽 마케팅총괄 디렉터가 현지시각 5일 모나코에서 열린 삼성포럼에서 유럽 지역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삼성전자의 2015년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2015.02.08 <삼성전자 제공>
마이클 졸러 삼성전자 유럽 마케팅총괄 디렉터가 현지시각 5일 모나코에서 열린 삼성포럼에서 유럽 지역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삼성전자의 2015년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2015.02.08 <삼성전자 제공>

영국 위치 평가에서는 5개 제조사 67개 TV 모델 중 SUHD TV(모델명 UE55JS9000)가 전체 1위로 선정됐으며, 6위까지 모두 삼성전자 TV가 석권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각각 1~6위, 1~7위를 모두 SUHD TV가 차지했다.

위치는 삼성 TV 구매를 적극 추천하는 ‘베스트 바이’로 유일하게 꼽기도 했다. 위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70%가 ‘베스트 바이’ 로고가 붙은 제품에 ‘매장에서 TV 구매 시 의사 결정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6월 기준 유럽에 판매되는 전체 평판 TV 매출 중 40%를 차지하고 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유럽 5개국 공신력을 자랑하는 소비자 단체 평가 결과가 소비자에게 구매 가이드 역할을 하게 돼 TV 시장 성수기인 하반기 TV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