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전력IT서비스 분야 2개 국제 표준 통합인증을 따냈다.
한전KDN은 영국계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ISO/IEC20000, 270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력·에너지 공기업으로선 처음이다.
1997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전사적 품질경영체계를 구축한 한전KDN은 ISO/IEC 20000과 미국 SEI가 인증하는 CMMI(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능력 성숙도 모형결합) 레벨3 동시 인증을 받으면서 전력IT서비스 품질향상에 역량을 결집해왔다.
이번 통합인증은 최근 사이버 해킹 등 정보보안 위협요인이 크게 늘어나고, 심각해지면서 전력IT서비스 분야 보안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ISO/IEC 20000 국제표준규격으로 운영 중인 전력IT서비스 분야에 ISO/IEC 27001을 동시에 적용받아 더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문홍량 한전KDN 경영기획단장은 “수준 높은 전력IT서비스로 안정적 전력공급 기여와 함께 고객이 신뢰하는 사업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서비스와 사업수행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