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은 이달부터 골연부종양센터에서 육종암과 전이성 골종양 관련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육종암은 크게 뼈에 생기는 골육종과 근육·지방·신경·혈관 등에 생기는 연부조직육종으로 구분된다. 전체 암 발생의 0.68%를 차지한다.

전이성 골종양은 처음부터 암이 뼈에 생긴 원발성 골종양에 비해 발생빈도가 높고 치료결과도 좋지 않다. 육종암과 전이성 골종양은 환자 상태에 따른 치료법의 장단점 이해 없이 성급한 결정을 하면 심각한 기능장애를 초래한다. 여러 과가 모여 함께 치료법을 신속하게 결정하는 다학제 통합진료가 필요하다.
전대근 원자력병원 골연부종양센터장은 “원자력병원 골연부종양센터는 30년간 6500명 치료로 골연부종양 환자를 많이 치료했다”며 “다학제 통합진료 시스템으로 치료 질을 향상, 환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