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미래융합기술연구소 개소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가 공학관 P동에 미래융합기술연구소를 개소했다.

이번에 개소한 미래융합기술연구소(소장 김경국)는 융합기술을 반도체 산업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나노-광, 전자, 에너지 분야 교수진 6명을 전담 연구팀으로 구성했다. 200㎡ 규모 연구실에 첨단 공정장비와 측정 장비를 갖추고, 산화물 반도체 기반 융합기술 분야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이재훈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왼쪽에서 5번째)과 학교 관계자들이 `미래기술융합연구소` 개소를 자축하며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재훈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왼쪽에서 5번째)과 학교 관계자들이 `미래기술융합연구소` 개소를 자축하며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융합기술을 적용한 산화물 반도체 기술은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태양전지 등에 사용하는 고유연성 투명전극을 비롯해 전자소자와 나노구조 및 바이오포토닉스 분야에 이르기까지 활용범위가 넓다.

연구소는 정부 R&D사업과 공정지원 및 기술이전사업 등으로 연간 10억~20억원 규모 연구비를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훈 총장은 “미래기술융합연구소는 국내 최대 제조업 중심지에 위치해 산업계와 수시로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며 “기초연구 중심의 기존 대학부설 연구소 역할에 대학의 산학협력 인프라와 교육역량을 더해 제조기업을 위한 융합기술연구 허브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