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유럽연합이 화장품 원료 규제를 완화할 전망이다.
European Commission는 카본블랙(Carbon black)과 징크 옥사이드(Zinc oxide) 사용규제 개정안에 대한 TBT(Techical Barrier of Trade) 위원회 통보문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유럽연합에서 화장품 원료 사용을 금지한 대표적 자외선차단 원료인 나노 징크옥사이를 새로 배합허용 원료로 추가하고 화장품 색소 허용 원료에 카본블랙 나노사이즈를 10% 범위내에서 배합한도를 지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점이 핵심이다.
EU302 규제 개정 관련 WTO 규제원문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EU는 대표적인 화장품 색소와 자외선차단 원료인 카본블랙과 징크 옥사이드는 배합한도를 설정해 화장품 사용 원료 리스트에 새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에 EU 색소 리스트에 추가된 카본블랙 나노사이즈는 제한농도 10% 이내에서 배합한도를 설정해 관리되며 그동안 EU내에서 화장품 배합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자외선차단 원료인 징크옥사이드는 25% 범위내에서 사용이 가능해진다.
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는 “EU의 이번 화장품 원료 관리 규정 개정안은 규제를 완화했다기 보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화장품 시장 흐름을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면서“이번 개정안에 대한 국내 화장품 업계 의견을 오는 9월 4일까지 접수받아 TBT 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