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화웨이가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구글 넥서스폰은 곡면 엣지폰이다. 각각 5.2인치와 5.7인치 화면의 제품으로서 C타입 USB를 사용하며, 전면에 2개의 스피커, 후면에 지문인식센서가 붙는다.
제품 유출로 유명한 @온리크스의 스티브 해머스토퍼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공개 차기 넥서스폰 규격을 입수, 이같이 공개했다.
그동안 여러 장의 차기 넥서스폰의 사진이 유출되긴 했지만 각각 다른 2종의 화면크기에 곡면폰으로 나올 것이라는 내용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온리크스에 따르면 차기 넥서스폰 시리즈 2종의 규격은 ▲5.2인치 LG넥서스 규격=146.9 x 72.9 x 8/9.8mm ▲5.7인치 화웨이 넥서스규격=159.4 x 78.3 x 6.6/8.5mm다.
이 규격을 보면 하나의 단말기에 2개의 두께가 병기돼 있다. 즉 LG전자의 5.2인치폰에는 8/9.8mm, 화웨이의 5.7인치폰에는 6.6/8.5mm로 적혀 있다. 이는 LG단말기의 측면 두께와 중간부 두께가 8mm, 9.8mm이며, 화웨이 폰은 각각 6.6mm와 8.5mm로서 약간의 곡면을 가진 단말기임을 말해준다.
해머스토퍼는 또한 후면 카메라가 튀어나올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는 측면과 중간면에 두께가 다른 이유인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앞서 유출된 사진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온리크스는 사진이 아닌 스펙만을 공개하고 있어 이 스펙이 앞서 유출된 사진들과 반드시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다.
2종의 차기 넥서스폰은 메탈을 사용하게 되며, 화웨이는 알루미늄바디로 된 올메탈폰을, LG전자는 프레임만을 메탈로 만든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단말기는 구글이 지난 6월 I/O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최신 안드로이드M OS를 사용한다
해머스토퍼는 배터리, 프로세서, 카메라 규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