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홍콩 IoT 부품 제조사 인수 추진"

SK주식회사(대표 박정호)는 홍하이그룹과 지난 5월 합작 설립한 FSK홀딩스를 통해 홍콩 상장사인 ‘다이와어소시에이트홀딩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다이와어소시에이트홀딩스는 스마트 센서, 사물인터넷(IoT) 통신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SK주식회사는 스마트 공장(팩토리) 솔루션 구현을 위해 이 회사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주식회사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에는 IoT 모듈이 필수인데, 다이와어소시에이트홀딩스 인수를 통해 필요한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홍하이그룹과의 다양한 제조 사업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인수 주체로 나서는 FSK 홀딩스는 지난 5월 홍하이그룹과 SK주식회사가 각각 7대3의 비율로 총 720억원을 투자해 홍콩에 세운 회사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