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 문 열어···8월 동남센터 개소

전라남북도와 제주도 지역 영세·중소기업의 정보보호를 지원할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가 가동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창조경제혁신2센터에서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는 전라·제주 지역 19만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취약점 점검·기술지원 △공개 웹보안도구 보급·설치 △정보보호 법률지원·임직원 교육 △지역대학 정보보호 현장 인턴십 제공 등을 지원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 지역 정보보호 특화산업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호남정보호지원센터는 미래부가 현장 맞춤형 정보보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별 수요, 중소기업 수 등을 고려해 구축하는 지역별 정보보호지원 센터 중 하나다.

미래부는 올해 호남을 시작으로 중부(대전, 충남, 충북지역), 동남(부산, 울산, 경남지역) 등 세 개 지역에 정보보호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지속적인 정보보호 지원 강화를 통해 안전한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창조경제 주인공인 지역 중소기업이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 정보보호가 걸림돌이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