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소년 절반 이상이 온라인에서 친구를 사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폰 확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이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는 미국 13~17세 청소년 10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전체 57%가 온라인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봤다고 전했다. 다수의 친구를 사귀어봤다는 답변도 나왔다. 5명 이상을 사귀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29%, 2~5명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2.1% 였다. 하지만 실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친구를 만난 경우는 적었다. 응답자 77%가 온라인에서만 그 친구를 만난다고 전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