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남기)는 지난해 6월부터 4만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 서비스(BS)를 진행한 결과 사후서비스(AS) 발생 건수가 월 평균 14%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위성중계기별 신호 대비 잡음비(SNR)를 분석하는 ‘수신 품질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BS를 진행했다. 시스템은 하루 평균 400만건에 달하는 방송신호 정보를 수집해 ‘우수·보통·약함·미약’ 4단계로 수신 상태를 분류했다. 약함 또는 미약으로 분류된 가구는 전문 기사가 사전에 방송설비를 설치·수리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가입자가 밀집한 아파트 등 공공주택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실시간 가동해 SNR을 15% 이상 개선했다”며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