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종성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수여하는 ‘2015년 APEC 과학상(ASPIRE)’를 수상했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ASPIRE는 APEC 회원국 간 과학계 협력을 증진하고 연구 우수성을 드높인 젊은 과학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1년에 제정된 상이다. 올해 테마는 ‘재난 위험 경감’이었으며 다양한 연구이력을 가진 미국·중국·일본 등 12명의 수상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국 교수는 APEC 국가의 기상이변과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엘니뇨 현상, 식물성 플랑크톤과 북극온난화 관계 등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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