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대표 조명제)는 일본 아이투스(iTUS)재팬과 손잡고 일본 무선보안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유선보안제품인 유해트랙픽탐지시스템(TMS)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지 2년만이다.
코닉글로리가 아이투스재팬을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인 ‘AIRTMS’다. AIRTMS는 무선 와이파이를 사용해 허가받지 않은 통신을 시도하는 AP와 디바이스(스마트폰 등)를 정확하고 빠르게 탐지하고 차단하는 무선보안솔루션이다.
AIRTMS는 세계 최초로 802.11ac환경에서 무선 해킹 침입탐지 및 차단기술을 구현해 출시됐다. 코닉글로리 측은 “자체 스마트센서 특허기술을 적용해 WIPS 제품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빠른 탐지 및 차단속도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비인가 정보기기 위치와 식별정보를 제공해 사용자가 근본적으로 취약점을 제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인접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방지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구역에서 비인가 정보기기를 가장 빠르게 탐지 및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닉글로리 관계자는 “일본 무선보안시장은 한국보다 2년 정도 늦게 열리는 초기 시장인데다 아직 시장에 소개되는 글로벌 기업 WIPS제품은 802.11ac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802.11a/b/g/n 통신망까지만 탐지·차단하는 제품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코닉글로리는 일본통신시장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무선기기 증가와 함께 통신 데이터 처리량과 속도가 가속화하고 고속 무선랜 통신망(802.11 a/b/g/n/ac) 환경 속에서 정보보안 취약점이 높아져 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닉글로리는 802.11a/b/g/n 통신망뿐만 아니라 802.11ac 통신망도 탐지·차단할 수 있는 WIPS제품인 AIRTMS를 일본시장에 공급해 글로벌 기업보다 앞선 제품경쟁력으로 일본무선보안시장을 이끌어 간다는 포부다.
조명제 코닉글로리 대표는 “일본 주파수 대역에 최적화한 탐지·차단 기술과 현지 언어로 개발한 전용장비를 공급해 단순한 제품 수출이 아니라 일본 고객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한국 정보보안 제품이 명실공히 글로벌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고객중심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