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김성민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는 김성민의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위반 혐의 4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김성민에게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 징역 2년에 추징금 170만원을 구형했다.
김성민의 변호인은 “충동적으로 마약을 구매한 걸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치료를 성실하게 받을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성민은 최후 변론을 통해 “죄송하다”며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사죄의 말을 전했다.
김성민은 지난 3월11일 집 근처 역삼동 한 모텔에서 필로폰 1회 투약한 혐의로 검거됐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필로폰을 매수했고 같은 해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퀵서비스로 마약을 전달받았다.
한편 김성민의 선고 공판은 오는 9월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