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SK그룹 내 최대 연구시설인 대덕 R&D센터와 경기도 이천 반도체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최 회장의 이번 방문은 현장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직접 듣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SK 측은 설명했다.
지난 18일 하루 동안 대전과 세종, 오송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속 방문한 최 회장은 이날 오전 대덕에 있는 연구소를 찾아 구성원을 격려했다. 오후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이천 SK하이닉스를 찾아 업무현황을 듣고 임직원을 면담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위기 속에서도 열심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 덕분에 SK하이닉스가 최대 실적을 올리는 등 그룹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해줘 자랑스러웠다”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특히 임금 상승분의 일정액을 협력사 직원을 위해 내놓기로 한 ‘임금공유제’와 같은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에 모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SK하이닉스발 상생문화 확산도 주문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연구개발 및 과감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