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홈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라우터 ‘온허브’를 공개했다. 향후 실내 온도 조절기 네스트 등 구글 스마트홈 기기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온허브는 원통형으로 생긴 와이파이 라우터다. 내장형 안테나 13개를 이용해 최적의 주파수 대역을 자동으로 파악해 제공한다. 동영상 콘텐츠 다운로드 등 특정 활동에 트래픽 우선권을 부여하는 스마트 기능도 내장했다.

제품은 구글 애플리케이션 ‘온’과도 연동된다. 앱에서 네트워크 상황을 점검하고 주파수 대역 사용 현황을 체크한다.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 등으로 여러 스마트기기와 자동으로 연결 가능하다.
온허브 생산은 대만 TP링크가 맡았으며 올해 안에 에이수스도 제작에 참여한다. 제품은 199달러로 예약판매를 실시 중이다. 구글스토어, 아마존, 월마트 등에서 주문 가능하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