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한국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이 8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79일간 서울을 비롯한 전국 12개 지자체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항공사, 호텔을 비롯한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대형마트, 쇼핑몰, 공연 기획사, 소상공인 업소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50여 업체, 3만여 업소가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특히 메르스 사태로 인해 침체된 관광 상권과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행사로 진행돼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기존의 주요 참여업체인 백화점과 면세점, 호텔, 화장품, 엔터테인먼트에서 글로벌 유통업체, 전자·통신사 등으로 참여기업이 대폭 확대됐다.
이에 코리아그랜드세일 첫 주말을 맞아 명동 등 주요 관광상권은 모처럼 한국 방문에 나선 요우커들로 북적였다.
명동 화장품 매장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 이후 위축됐던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8월 말에서 9월 초 정도에는 명동이 이전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업계도 이러한 분위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잇츠스킨, 토니모리를 비롯한 화장품 회사 30여곳이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업체별 다양한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오페, 마몽드, 라네즈, 한율, 해피바스, 려, 미쟝센 등 인기 화장품 브랜드의 신상품과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아리따움에서는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1+1 행사와 최대 50%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이니스프리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에뛰드하우스, 네이처리퍼블릭, 에스쁘아, 잇츠스킨 등 요우커들에게 사랑받는 로드샵들도 30~5%의 할인과 사은품 증정 혜택을 마련했다.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인 마스크다이어리와 올마스크스토리를 비롯해 올리브영과 왓슨스, 분스 등 드럭스토어도 코리아그랜드세일에 함께 한다.
이 중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행사 기간 관광객 인기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8% 할인 쿠폰을 코리아그랜드세일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배포하고 마스크팩, 스킨케어 등 주요 관광객 인기상품 특가 판매와 텍스 프리 혜택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리브영 마케팅 담당자는 “올리브영은 메르스 여파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동참하게 됐다”며 “외국인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등 관광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