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뱅크(대표 박상권)가 웰컴저축은행과 소상공인 대상 ‘핀테크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페이뱅크 스마트ATM 서비스 설치 가맹점, 스탬프백 서비스 이용 가맹점 등 소상공인 가맹점주가 소액 자금이 필요하면 웰컴저축은행에서 매월 5만원씩 100일간 원금만 상환하는 500만원 대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ATM 서비스는 현금IC 가맹점 결제 수수료를 1%로 싸게 적용하고 카드 매출 대금 다음 영업일에 입금하는 혜택을, 고객에게는 결제 금액의 0.5% 캐쉬백을 제공한다. 스탬프백은 종이쿠폰에 도장을 찍어주는 서비스 대신, 스마트폰에 직접 도장을 찍는 모바일 서비스다.
웰컴저축은행측은 “페이뱅크와 제휴는 소매금융전문 금융회사로서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해 제휴를 결정했다” 며 “소상공인 금융 지원이라는 면에서 무이자 대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웰컴저축은행은 핵심 사업분야로 소매금융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금융회사로, 소규모 저신용 서민과 SOHO업종 사업자를 주 고객으로 하고 있다. 페이뱅크 박상권 대표는 “페이뱅크는 앱 기반 2채널 인증과 관련한 특허 확보와 솔루션 개발을 끝냈으며, 상용화를 앞두고 금융권과 통신사와 서비스 적용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웰컴저축은행과 제휴는 핀테크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뱅크는 전국 약 60여개 대리점을 통해 3만여 가맹점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소상공인 가맹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소액대출 및 즉시결제, 현금IC카드결제 서비스 등을 준비해 왔다. 페이뱅크는 핀테크 금융 플랫폼을 통해 현금(IC)결제단말기 오토ID 인식과 모바일 핀패드 비밀번호 기능인 패턴결제 특허를 출원 중이며,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POS를 구축해 ATM과 포스 기능이 가능한 미니포스, 가맹점주 전용 플랫폼인 샵데스크(ShopDesk)를 탑재한 크래들 POS를 출시했다.
etnews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