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서울의 월세보증금이 5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급등으로 기존 보증금에 추가로 월세를 내는 반전세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주택 전세가격이 하반기에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7월 29일 한국도시연구소가 2011~2014년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산출한 ‘전국 시•도별 월세가구의 평균 월세가’ 통계를 보면 지난 3년간 전국의 월세보증금은 3247만원에서 4031만원으로 24.1% 늘어났다. 특히 서울은 2011년 4637만원에서 2014년 6619만원으로 42.7% 급등했다.
반면 매달 내는 월세는 그다지 변화가 없었다. 전국 평균 2011년 월세 38만원에서 2014년에는 39만원으로 2.6% 올랐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연 1만원꼴로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은 같은 기간 50만원에서 51만원으로 0.6%, 경기는 42만원으로 동결됐다.
전셋값 상승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KDI가 402명의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주택시장 조사결과 응답자의 81.1%가 하반기에 전세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물량이 감소하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적으로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일반국민의 69.4%도 전세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이처럼 전세값 상승에 매물 부족 현상이 길어지면서 하반기 쏟아지는 분양매물을 매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낮은 금리를 이용해 기존 부동산담보대출의 이자를 절감하려는 소비자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사별 주택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무료상담을 제공하는 금융_테크(www.finance-tek.com 1544-9369) 관계자는 ‘아직 전세, 내집장만 사이에서 고민중인 분들이라면 우선적으로 은행방문 또는 당사와 같은 금리비교 사이트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유리하다. 대출이자를 절감할 시 가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는 저금리 시점으로 상담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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