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대표 최세훈·이석우)는 카카오톡 비즈니스 계정 ‘옐로아이디’가 1년간 15만7000개가 만들어지고 860만여명이 친구를 맺는 성과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옐로아이디’는 중소사업자를 위한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카카오톡에서 고객과 친구를 맺고 채팅방에서 실시간 일대일 상담과 각종 소식을 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20일 선보여 1년을 맞는다.
1년간 만들어진 계정은 15만7000개다. 사용자는 860만명으로 평균 2.6개 옐로아이디 계정과 친구를 맺었다. 친구 관계 수로 보면 2200만개에 이른다. 옐로아이디 친구에게 전달한 메시지는 1억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26만여건의 단체 정보 메시지가 발송된 꼴이다.
일대일 대화는 2억5000만건이 오고갔다. 하루 70만건 수준이다. 단체 메시지와 대화를 합치면 3억5000만건이다.
업종별로는 패션, 병원, 뷰티 업종에서 사용이 활발했다. 이용자가 옷이나 패션잡화, 미용 아이템 등 신상품이나 최신 트렌드 정보를 전하며 고객을 관리한 결과다. 병원은 방문 전 예약과 가격문의 등 일대일 상담이 활발한 업종으로 꼽혔다.
인기 옐로아이디 순위에선 온라인 쇼핑몰 @고고싱, @우체국, 지식 공유 서비스 @디노마드, 라이프스타일샵 @모던하우스 그리고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가 상위 5위를 차지했다.
다음카카오는 시범 운영 중인 옐로아이디 스토어를 다음 달 이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옐로아이디 스토어는 이용자가 옐로아이디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상담하고 구입을 원하면 채팅방 내에서 바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