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인텔 개발자포럼서 5G 선도전략 발표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텔 개발자포럼 ‘IDF 2015’에 참석해 5세대(G) 통신기술 개발 성과와 혁신적 데이터센터 업그레이드 전략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20회를 맞은 IDF 2015에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메가세션’ 발표자로 초청받은 SK텔레콤은 최진성 최고기술경영자(CTO)가 버라이즌, 에릭슨과 함께 5G 네트워크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전략과 솔루션을 공유했다.

인텔과 에릭슨이 공동 주관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행사에서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RSA’ 기반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SDDC)를 적용한 데이터센터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SDDC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모든 구성 요소를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가상화하고 이를 자동통제·관리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이다.

최 CTO는 향후 가상화 기반 SDDC가 5G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차세대 인프라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생활가치, 미디어,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플랫폼을 적극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인텔, 에릭슨을 비롯한 글로벌 ICT 리더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5G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