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엑스씨-네오플, "제주 청년기획자 지원한다" ‘네오-제주’ 프로젝트 시작

엔엑스씨는 네오플과 함께 ‘새로운 제주를 위한 청년 프로젝트, 네오-제주’를 이달 말부터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오-제주’는 도내 청년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나 모임을 기획하고 추진할 기획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엔엑스씨와 네오플은 지난 5월부터 청년 기획자를 물색해 세 팀을 최종 선정했다.

네오제주 프로젝트를 위해 모인 제주 청년기획자들
네오제주 프로젝트를 위해 모인 제주 청년기획자들

제주 지역 청년 창업가 모임인 제주청년창업협동조합, 대학생 인재양성 프로그램 HRA(Human Resource Academy)를 운영해온 ‘위즈덤시티’, 2013년부터 대학생 대외활동 엑스포를 기획해온 ‘유니브엑스포제주’가 그 주인공이다.

제주청년창업협동조합은 선배 창업가를 초청해 창업가 정신을 공유하는 ‘제주생활벤처네트워크’를, 위즈덤시티는 책을 읽고 저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르네상스 북 콘서트’를 선보인다.

‘유니브엑스포제주’는 대학생에게 필요한 강연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대학생 강토링’을 개최한다.

각 행사는 이달 말부터 12월까지 매달 한 회씩 제주 곳곳에서 시작된다. 22일에는 김남흥 북촌돌하르방 공원 원장과 함께 하는 제주생활벤처네트워크 행사가 북촌돌하르방 공원에서 개최된다.

23일에는 지구온난화를 다룬 환경에세이 ‘0.6°’ 김수종 저자와 최열 환경재단 대표와 함께 하는 ‘르네상스 북 콘서트’가 NXC센터에서 열린다.

30일에는 PPT(파워포인트) 전문가인 책쟁이 김종오, 친절한 혜강씨와 함께 하는 ‘대학생 강토링(강연+멘토링)- 대학생 PPT에 빠지다’가 제주대학교에서 진행된다.

김종현 엔엑스씨 대외사업본부장은 “네오제주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의 실력 있는 청년 기획자가 많이 발굴되고 이들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제주 청년의 문화 갈증이 채워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