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물 관리 실현…수돗물 음용율 향상 박차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K-water는 21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새꽃마을 뜨란채 1단지에서 파주시와 `파주 스마트워터시티 2단계 시범사업 착수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이재홍 파주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박재진 파주시 의회의장,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 대표, 파주시 관계자와 파주 시민들이 참석했다.
K-water는 파주시와 함께 지난해 파주시 교하·적성 지역 1만 가구(급수인구 3만7000명)를 대상으로 스마트워터시티 1단계 사업을 시행, 수돗물 직접 음용률을 1%대에서 19%로 상향시킨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사업지역을 파주시 금촌동, 운정동, 조리읍 등으로 확대, 스마트워터시티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지역을 보면 교하·적성(1단계)을 비롯 금촌, 운정, 조리읍 등 (2단계)으로 전체 급수 인구는 22만명에 이른다. 파주시 전체 급수인구는 39만명이다.
스마트워터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취수원에서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의 수질과 수량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수돗물 관련 정보가 제공되는 스마트 물 관리가 실현되는 지역을 말한다.
파주시 스마트워터시티 2단계 사업은 수도관과 물탱크의 수질현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재 염소 처리, 자동드레인, 관 세척 등으로 항상 안전한 상태로 수돗물 수질을 유지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또 스마트폰과 수질전광판으로 수질 상태가 실시간 제공되며, 각 가정의 수질검사는 물론 옥내 급수관의 오염 상태를 조사해 주는 `토탈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돗물 음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주민 통행이 많은 아파트 공동생활 공간과 초등학교 등에 언제든지 시원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음수대도 설치한다.
K-water 최계운 사장은 "2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스마트워터시티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건강한 수돗물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