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이 방송을 통해 황당한 뉴스를 보도했다.
지난 21일 유튜브에는 `북한이 보도한 현재 남조선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에서 방영한 영상을 올렸다.
해당 북한 뉴스 앵커는 "이 시간 남조선에서 전쟁 공포증이 만연했다"며 황당한 내용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침부터 라면·음료수 등 식료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해 백화점이 아수라장이 됐다"며 "군 입대를 기피해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2~3배 늘었다. 부산의 한 예비군훈련소에서 예비군 절반 이상이 훈련소를 이탈해 도망갔다. 무슨 구실을 대서든 집에 가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며 어이없는 보도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남북 고위급 접촉이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재개됐으나 24일 오전 현재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협상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