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남북 고위급 접촉이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재개했으나 24일 오전 현재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협상 진행 중에 있다.
이날 청와대와 통일부 등에 따르면 남북 대표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난 뒤 24일 오전 8시 현재까지 16시간이 넘도록 마라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등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일 장시간 동안 협상을 하는 것에 대해 남북 양측이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가 매우 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