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3068가구로, 전 달인 5월 보다 20% 이상 늘어났다. 특히 경기도 지역의 경우 한달 사이 2500 가구 이상 미분양이 늘어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현재 미분양 주택은 1만2927가구이다.
올해 상반기 주택거래 활성화로 인해 건설사들의 분양물량을 크게 늘렸고 하반기 분양 예정된 24만 가구 포함 올 한해 동안 총 43만 가구를 분양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와 미국의 금리인상 임박 등으로 적극적 매매가 이루어지던 부동산 시장이 움츠러들 모양새이다.
전문가들은 상반기 분양시장 분위기는 하반기까지 이어가겠지만 내년 이후 주택 경기변동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한국은행은 8월 기준금리는 7월에 이어 동결로 결정했다. 두 달 연속 기준금리 1.5%를 유지 하게 되었으며, 하반기 미국의 금리인상과 신흥국의 경기침체우려, 수출부진에 따른 불황 등 외부 요인과 가계부채 1100조에 이르는 내부요인에 따라 올 하반기 금리 인상변동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 7월 22일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금융비용절감방안
부동산 시장 불안에 또 한 요인으로 지목 되는 가계부채종합대책에 의하면 내년부터는 원금을 상환하도록 하는 부분상환대출 위주의 정책상품이 나올 것으로 보여, 만기가 돌아오거나 거치기간이 필요한 대출수요자들의 경우 올해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계산해 대환대출을 고려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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