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즈테크놀로지, 금융권에 IT인프라 관리솔루션 공급

투비즈테크놀로지(대표 맹헌섭)는 자사 서버 운영 관리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을 기업은행과 NH은행에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IT업무와 운영상황 점검을 자동으로 지원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맹헌섭 투비즈테크놀로지 대표는 “지금까지 금융권과 대기업에서 IT자산을 확대하는 데 집중했지만 이제 효율적 운영과 생산성 향상 수요가 커졌다”며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IT인력 전문성 강화 수단으로 운영관리 자동화 기술이 각광받는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 내 IT운영에는 다양한 위험 요소가 있다. 재해복구(DR)·인력·운영 장애 등이 대표적이다. IT 전문인력이 복잡한 업무에 시간을 낭비하다보니 생산성도 떨어졌다. IT예산 감소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했다.

투비즈테크놀로지는 10년 이상 IT인프라 관리 솔루션을 공급·개발한 경험과 노하우로 규칙 기반 서버 운영 프로세스 자동화에 나섰다. 운용체계(OS)·데이터베이스(DB)·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등에서 일일이 스크립트를 기입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자동으로 정보처리언어(IPL) 입력을 수행해 일상 점검 업무를 자동화했다.

데이터센터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 DR이나 데이터센터 이전, 장비 이동 후에도 운영 자동화가 가능하다. 하루 업무로 할당된 유지 보수도 사람이 직접 하는 일을 최소화했다. IT 전문인력이 산성 높은 업무에 신경 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보안연구원 등 금융당국은 금융사 재해복구 구축·운영 가이드라인에서 전산시스템 재해복구 시간을 2시간 이내로 단축할 것을 권고했다. 전산센터에 투입된 기기와 솔루션이 많아지면서 시간 내 복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맹 대표는 “전산시스템 재해복구를 SW로 구현해 자동화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며 “복구에 투입하는 인력도 줄어들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