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16개 참여국은 24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에서 경제장관회의를 갖고 연내 협상 타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상직 장관이 제3차 RCEP 경제장관회의에 참석, 협상 진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RCEP은 한국을 비롯해 아세안(ASEAN) 10개국과 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인도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참여국 경제장관은 실질적 시장접근 협상을 곧 개시하고 협정문 협상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협상 타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되 잔여 쟁점이 있으면 내년까지 집중 해소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윤상직 장관은 23~24일 같은 곳에서 열린 한·아세안,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에 연이어 참석했다. 경제장관회의 계기 말레이시아·러시아·인도 경제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윤 장관은 “한국은 국가규모, 발전경험, 경제수준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동아시아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에 가장 접합한 국가인 만큼 한국과 아세안이 지속 동반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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