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종의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탑재한 울트라 올레드(OLED) TV 등 총 4종의 울트라 올레드 TV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말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세계 시장에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올레드TV 라인업 확대로 글로벌 프리미엄TV 시장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HDR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사물을 더욱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한층 생생한 화면을 구현한다.
올레드 TV는 각각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뒤에서 빛을 비춰줘야 하는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 이 같은 강점 때문에 올레드 TV는 HDR 기술과 결합해 최적화된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HDR 적용 울트라 올레드 TV는 제품 두께가 스마트폰보다 얇은 4.8mm에 불과하다.
LG전자는 한층 강화된 울트라 올레드 TV 라인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울트라HD TV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사업담당 전무는 “HDR은 올레드 디스플레이 특성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라며 “HDR 기능을 적용한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