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 25일 부산 해운대 센텀에 개소

동남권 중소기업의 정보보호를 지원할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문을 열었다.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협력 아래 동남권역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중앙 왼쪽) 등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개소를 알리는 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중앙 왼쪽) 등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개소를 알리는 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

특히 정보보호 예산과 인력, 인프라 부족으로 적극적인 사이버 보안 조치가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에 현장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지원 사업은 기업이 운영 중인 서버, 홈페이지 등에 대한 △보안 취약점 점검·기술지원 △공개 웹보안 도구 보급·설치 △정보보호 법률지원 및 인력양성 △현장방문을 통한 기업 특성에 맞춘 정보보호 컨설팅 등이다.

또한 센터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관계기관, ICT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 정보보호사업 발굴·기획,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도 수행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정한근 미래부 정책관,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전형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실장과 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형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실장은 “영세·중소기업의 정보보호를 맞춤 지원해 안전한 기업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