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소형 스탠드 김치냉장고로 1~2인 가구를 공략한다. 동부대우전자(대표 최진균)는 1~2인 가구와 세컨드 김치냉장고 수요를 겨냥해 2016년형 다목적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102리터로 국내 최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인 이 제품은 지난 2013년 11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월평균 1000대 이상 팔릴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동부대우전자의 대표적인 틈새 공략 미니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냉장고 시장에서 단일품목 월 1000대 이상 팔리면 성공작으로 꼽히는 가운데, 이 제품은 2년 가까이 히트 상품 목록에 오른 스테디셀러다. 누적판매량은 2만대를 돌파했다.
김치 보관량이 적은 1~2인 가구 비중은 지난 10년간 15%(35→50%) 가까이 늘었다. 전체 가구 절반을 넘어선 점을 파악해 소비자 요구에 맞춰 출시했다. 3인 이하 소가족은 필요한 배추가 20∼30포기 정도로 실저장용량 60L급, 외부 표시용량 100L급 모델이 무난하다.
신제품은 기존 대용량 김치냉장고 대비 1/4 보다 작은 크기로 공간효율성이 뛰어나, 일반 김치냉장고가 들어가기 어려운 작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동부대우전자만의 냉기 제어기술로 내부 온도편차를 최소화시키고, 냉동고용 고효율 단열재 기술을 적용해 월간소비전력 11.50㎾h/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하였다. 연간 에너지비용이 기존제품 대비 50% 이상 절감 가능하다.
이 제품은 용도에 따라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제품이다. 사용환경 혹은 계절에 따라 주방, 거실, 안방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원도어 스탠드 형태에 메탈 소재를 적용하고, 전면에는 터치 타입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조했다. 102리터 원도어 스탠드형 다목적 김치냉장고 클라쎄(모델명 FR-Q12MTS)의 가격은 60만원대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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