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터나 묘터, 반드시 주인과 좌향이 맞아야 탈이 없다.
풍수지리학은 이기와 현기를 통해야 훌륭한 지관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집터나 묏자리를 정할 때 산과 물의 위치를 중요하게 여겼다. 좋은 땅에 머물며 살고 좋은 땅에 묻혀야 당대는 물론이고 후대의 자손들이 대대로 안녕하다고 믿었던 것. 이런 전통은 오늘날에도 이어져 많은 현대인들이 주거지나 부모의 묏자리를 정할 때 풍수지리 요소를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지식이 풍부하지 않아 혼란을 겪게 되는 것이 사실. 여기, 30여 년의 오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로 명당을 찾아주는 이가 화제다.
천자풍수의 문무선사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30여 년째 수도(修道)한 도인(道人)으로서 풍수지리학 교수를 역임하고, 전국을 주유(周䢟)하며 사진과 그림을 수집하여 자미원(紫微垣)에서부터 군왕출지(君王出地) 일백 여 곳, 삼공출지(三工出地) 7백 여 곳 등 일천 여 곳의 풍수지리 명당을 찾아놓은 인물이다. 오랜 역사(歷史)의 풍랑(風浪) 속에 난잡(亂雜) 해진 내용들을 정립(定立)하여 20여 년 째 교보문고 등 전국에 풍수지리 관련 지식을 보급하고 있기도 하다.
그의 모든 지식이 총망라하여 펼쳐낸 책이 바로 ‘대천명’. 중국과 러시아, 한반도가 풍수지리학적으로 볼 때 두 마리 학이 마주보고 있는 형태(形態)이어서 인류 최강국으로 변모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99년 MBC 뉴스데스크에 소개되기도 한 천자풍수는 우리나라의 대명당을 엮어 놓은 역작 ‘대천명’으로 세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총 다섯 권으로 구성된 이 대천명 시리즈는 도학기행(道學紀行), 성인(聖人)의 안목(眼目)으로, 감여진결(堪輿眞訣), 천보(天寶), 천추경(天樞經)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4권인 천보(天寶)의 경우 21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모은 대명당 집으로 우리나라의 명당을 사진과 그림 등의 다양한 자료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홈페이지(http://www.cheonjapungsu.com)를 방문하면 각 권의 내용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으며 풍수지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 또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