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과거 김구라 화나게 한 사연 재조명 "야비함에 익숙해 졌지만 너무 열 받았다"

홍진호
 출처:/ 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처
홍진호 출처:/ 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처

홍진호

홍진호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김구라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김구라는 과거 JTBC `썰전`에 출연해 tvN `더 지니어스`에 대해 "유정현이 누구한테 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데 자기가 공천 떨어졌을 때보다 열받았다고 하더라. 그 정도로 몰입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김구라는 "나도 시즌1 탈락할때 생각해보면 보통 서바이벌은 선택을 받고 탈락하는 것이 살짝 열받는데, `더 지니어스`는 정말 열받는 것이다. 그 당시 감정은 나도 방송을 오래 하면서 야비한 것에 익숙해지고 `우리가 짜고 친다`는 생각을 했는데 6,7 시간 감금상태에서 배신까지 당하면 진짜 열받는 것이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구라는 "논란이 됐던 것을 말하면 다수파가 있고 성규, 이상민, 나까지 소수파였다. 나는 김풍 홍진호에도 연대를 하자고 한 상황이었는데 그 둘은 나를 배척해야 할 대상으로 봤다"며 "박은지 홍진호 김풍 나까지 같은 팀이 됐는데 남자 셋이 가위바위보를 해야 했다. 나는 `가위바위보해서 살아남는 것 원치 않으니 둘이 해라`라고 했다. 이에 김풍은 홍진호를 이겨서 나가고 결국 홍진호가 데스매치에 갔는데 원래 감정선이면 김풍을 지목하는게 맞는데 나를 지목하더라. `내가 이런 애하고 방송을 해야 하나` 빈정 상했다. 그러다가 내가 떨어진 것이다. 시청자들이 봤을 때는 `왜 화를 내냐. 자기가 못 한 것이지` 하면서 욕을 먹었다. 그 뒤로 홍진호의 우승에 감동을 받기도 했고 지금은 김풍 홍진호와 잘 연락하면서 친하게 지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진호는 지난 29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에서 아쉽게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