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자동차·로봇 분야 무인기술 3종대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29일부터 11월 20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등지에서 항공·자동차·로봇 무인기술 경진대회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한국산업기술미디어재단이 주관한다.
행사는 정부 산업엔진 주요 프로젝트인 무인산업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국민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무인기술 3종 경진대회는 무인기술 대표 분야인 항공·자동차·로봇 릴레이식 경연 형태로 진행된다. 기술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국제로봇콘테스트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먼저 열린다.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 로봇오픈마라톤대회, 로봇올림피아드, 창작로봇 경진대회 등이 이어진다.
10월 31일에는 일산 한국항공대에서 한국로봇항공기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초급과 정규팀으로 나눠 무인자율비행 능력을 겨룬다. 11월에는 자율주행자동차 콘테스트와 무인기술 콘퍼런스가 대구 지능형 자동차부품시험장과 서울 한양대에서 각각 개최된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무인기술 3종 경진대회로 우리 미래 먹거리인 무인산업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