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중국 1, 2위 극장사업자와 손잡고 4DX 상영관을 중국에서 추가로 연다.
CJ CGV 자회사 CJ 4DPLEX(대표 최병환)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산업 박람회 ‘BIRTV 2015’에서 ‘완다 시네마’ 및 ‘따디’와 제휴를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완다 시네마와는 이미 올해 초 계약을 맺고 대련시 강후이, 징카이에 4DX 상영관을 연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대련과 베이징 등지에 총 3개 4DX 상영관을 추가로 개설한다.
중국 2위 극장 사업자 ‘따디’와는 오는 10월 항저우시 쇼핑몰 내 따디 극장에 4DX 상영관을 첫 설치하기로 했다. 따디는 중국 내 203개 도시에 걸쳐 565개 극장을 운영하는 대형 극장 사업자다. CGV는 이로써 ‘완다’, ‘골든하베스트’, ‘UME’, ‘CGV 중국’, ‘워메이’, ’중잉바이위’, ‘베이징진췐’ 에 이어 ‘따디’까지 8개 극장 체인에 4DX 상영관을 열게 됐다. 현재 34개 상영관을 연말까지 20개 추가해 54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한국과 중국, 멕시코를 비롯해 34개국에 189개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4DX관 체험 고객이 하나 둘씩 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최병환 CJ 4DPLEX 대표는 “향후 중국 파트너와 우호적 협력관계로지속적으로 상영관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확산 속도를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